<한 지붕 세 가족>,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내가 사는 이유>
등 많은 TV 드라마에서 개성있는 역할을 해 온 탤런트 나성균 씨가 30여
년에 걸친 자신의 연기 생활을 통해 느낀 연기에 대한 생각과 조언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기 입문서. 탤런트가 되고 싶어하는 연기 지망생들을
위한 교재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저자는 연극 배우나 영화 배우와는 구분되는
‘TV 탤런트’ 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탤런트로서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진솔하게 펼쳐 보인다. 대부분이 연기론 책들이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난해한 데 반해 이 책은 재미있는 수필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게 쓰여져 있으며, 풍부한 실제 경험담과 함께 익살맞은 삽화와
사진을 보는 쏠쏠한 재미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