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플라톤의 『대화』를 주로 철학의 고전으로 읽는다. 문학으로나
연극으로 읽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의 「향연」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은 철학자이자 극작가인 강월도가 「향연」(Symposium)을 희곡으로
각색한 것이다. 원본의 기본 이론들을 알기 쉽게 구성하고 거기다가 극적
효과를 가미함으로써 철학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연극으로서의 「향연」에 붙여/사랑과 그것의 극치: 오해와
비극/「향연」(대본)/별첨: 철학과 사랑/대학과 철학/예술과 여성
